긴급 진단 -‘부시 대통령 국정자문위원’주장 임청근씨는 누구?

입력일자: 2007-10-26 (금)  
미국명 척 림(Chuck Rheem). 법학박사에 ‘미국 대통령 국정자문위원’. 백악관 문양이 새겨진 그의 명함을 건네받은 사람은 누구나 그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된다. 
임청근(林靑根.사진)씨. 재미동포 사회에서조차 생소한 그의 화려한 ‘정치적 존재’가 한국 정치권과 외교가는 물론 동포사회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논란의 시발은 지난 22일 개최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주미 대사관 국정감사에서였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임씨가 서울에서(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를 지칭) 부시 대통령 자문위원 명함을 갖고 다니며 부시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다니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 발언의 요지는 임씨가 황당무계한 언행을 일삼는 형편없는 사람이란 뜻이다. 하지만 이태식 주미대사의 답변은 이와 엇갈린다. 이 대사에 따르면 그는 ‘부시 대통령의 정책자문위원’에 공화당의 거물들과도 잘 통하는 무시 못 할 인물이다. 이 대사는 실제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라이스 국무장관 면담을 비롯한 여러 도움을 받았다”고 토로할 정도였다.